작년 말쯤부터 감기가 나에게로 왔다. 그때는 정말 가볍게 생각했다. 연말이라 액땜한다 생각하고 2023년 잘 견뎠고 자격증 시험도 합격하고 바라던 일들을 다 해 낸 나였기에 긴장이 풀렸다 생각했다. 그렇게 항생제와 수액을 맞아 양팔뚝의 멍자국도 익숙해졌다. 평소에는 당연한 일상이 어긋나기 시작했고 항생제 때문에 몸이 마음처럼 움직여 주지도 않았다. 생일에 끓인 미역국 한솥도 다 내 차지라 냉동을 하고도 남았다. 그것 때문이었을까? 몸이 붓기 시작했다. 사실 다이어트 전엔 몸이 매일 부었다. 주먹을 아무리 세게 쥐어도 힘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지만 운동을 시작하고 10kg 이상 살을 빼고 나니 그런 일은 거의 없었다. 다이어트 후 유지어터의 삶을 살면서 45kg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아침저녁으로 체중을 제..